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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코로나 백신 언제 맞을 수 있나(다스뵈이다-기모란교수 출연 내용 정리)

by ★노는시간★ 2020. 9. 27.

코로나 백신 언제 맞을 수 있나(다스뵈이다-기모란교수 출연 내용 정리)

 

안녕하세요 노는시간입니다. 요즘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생활패턴이 많이 변화되면서 불편하고 답답한 부분들 참 많으시죠? 저도 마스크 쓰기가 너무 불편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 시대가 지나가길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렇게 되려면 일단 코로나 예방 백신부터 나와야겠죠? 저도 그런 점이 궁금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았는데요.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에서 기모란 교수님(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 백신 관련 얘기를 한 내용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전의 일상(코로나시대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3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입니다. 

지금도 힘든데 3년이나 기다려야 하다니.......그럼 왜 그런지 방송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32회 기모란교수님 출연 내용 정리--

 

역사상 유례없는 백신개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보통 백신 개발은 10~12년 정도 걸린다. 지금 1년도 안되었는데 20개 정도 임상실험(동물실험에 안전하고 효과가 보이는 것만 뽑아서 사람에게 실험하는거)하고 있다. 그중에 단 1개만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이고 다른 나라와 협력해서 개발하는 제품은 3~4개 정도 된다. 백신은 인구가 좀 많아야 한다. 한국이 기술이 떨어지거나 그런 공부한 사람이 많지 않거나 이런게 아니라 백신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12년 걸리는데 그동안 계속 투자해야 한다. 중국은 인구가 많아 내수만으로도 개발이 된다. 한국은 국내용으로 쓸 용도로 만들려면 그건 돈이 안된다. 해외에 팔 정도로 큰 제약회사(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없다. 큰 회사들이 있어야지 백신을 개발해서 전세계에 팔고 그전에 자국에도 팔고 이게 되야지 투자와 개발이 이루어진다. 한국은 그렇지 않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것 조차도 한국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수입하는 것이 더 싸다.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서 예방접종하는 것도 몇개 안된다.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뭘 개발해도 다 된다 20개 이상 백신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아주 초기부터 백신 개발을 해왔던 일본과 러시아도 기술이 뛰어나고 후발 주자이지만 인도도 인구도 많고 큰 백신회사가 있다. 한국은 인구가 적어서 토대가 약하다.

 

그러면 우리가 안전하게 백신을 맞아야할 시점은 언제인가. 내년 상반기부터는 힘들거 같고 올 연말까지 임상3상이 끝나는 것이 1~2개 나올 수 있다. 그건 개발이 끝난거고 충분히 효과가 있는지 기다려 봐야 한다. 임상3상이 아무리 많아도 몇만명 수준이다. 백신 부작용이라는 것은 몇십만명 몇백만명을 맞춰봐야 알 수 있다. 그리고 임상시험은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하고 나이 있고 기저질환 있는 사람으로는 안한다. 판매를 시작하면 나이도 있고 기저질환 있는 사람들도 다 접종하게 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맞아도 괜찮은지를 굉장히 유심히 봐야 함다. 그리고 프로토콜 상에도 예방접종을 하고 6개월 정도 기간으로 장기 후유증이 없는지를 봐야한다.

 

 

내년 여름정도 되면 우리 제품은 안전하다 이런 뉴스들이 많이 나올텐데 그러면 윤곽이 드러난다. 또 한가지는 생산역량이다. 만들 공장이 없고 안정성과 효과가 없으면 안된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지금과 같이 확진자가 50명 정도가 유지되고 내년 여름이 되야 어느 백신이 훌륭한지 판결나고 우리만 맞아선 안되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맞아야 하니 내년 겨울이나 되야 과거와 같은 여행을 할 수 있느냐. 내년 겨울은 안될거 같다 왜냐면 그 많은 인구가 다 맞을만큼 생산이 되고 실제 접종이 다 이루어 지려면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릴것이다. 그래서 내년까진 어렵고 내후면까지 가능하면 굉장히 낙관적이 시나리오다. 얼마전에 백신 전문가들과 회의를 했는데 최소 3년정도 예상하고 있다. 백신도 문제지만 치료제가 있어야 한다. 효과가 100%인 백신은 없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아도 걸릴 수가 있는데 타미플루라는 약이 있다. 약 개발은 더 힘들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백신이 출시되어도 생산, 안정성, 효과를 검증해야 하고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100% 예방할 수 없으니 치료제까지 나와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겠지만 기모란교수님의 의견은 이렇구요 코로나 이전 시대로 빨리 돌아갈 수 없을거 같은데 새로운 환경에 잘 대처해서 슬기롭게 살아가는 이웃님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번에도 도움되는 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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