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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인터뷰

강릉시 코로나 확산 대비하여 해맞이 관광 명소 전면 폐쇄

by ★노는시간★ 2020. 12. 24.

 강릉시 해맞이 관광 명소 전면 폐쇄 

 

 

 

출처는 12월 2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입니다.

 

맨 밑에 노는시간 나름대로의 정리가 있으니 바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김한근 시장(강릉시)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 -

 

 

 

 

 김어준 : 코로나 대응 지자체별로 계속 짚어 가 보고 있습니다. 어제 강릉시가 방문 자제 대국민 호소문을 내놨습니다. 김한근 강릉시장 전화 연결 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한근 : , 안녕하십니까. 강릉시장 김한근입니다.

 

 김어준 : 시장님, 어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김한근 :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어떤 배경에서 이 발표를 하셨는지.

 

 김한근 :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수십만 명이 운집하는 저희 동해안 해맞이 행사로 인해서 전국의 방역망이 무력화되고 저희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이 집단 감염의 또 다른 진앙지가 돼서는 안 된다는 그런 절박감 때문입니다. 지금 거의 한계에 다다른 의료진과 역학조사관, 이런 분들을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저희 강릉시 역학조사 담당을 하시는 전문 의료진들 판단은 해맞이 행사의 경우에는 해변에서 마스크를 쓰고 해돋이를 보는 그 자체보다는 이게 엄청난 인파들이 일출 이후에 거의 동시에 수많은 인근 식당을 찾아서 밀집해서 아침 식사를 하거든요. 이로 인해서 사실상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온 분들이 감염에 노출이 되고 또 귀가해서 며칠 후에는 전국에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그래서 사실상 접촉자의 동선을 추적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 오면 안 되겠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계시고요. 실제 국내 확진의 한 42%가 식사 공간에서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강릉시와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1년에 이게 일시에 가장 많은 손님을 동시에 받습니다. 그래서 너무도 속상하고 참 아픈 결정이지만 이런 상황들은 막아야 되겠다는 절박감 때문에 저희들이 이런 조치를 하게 됐고요. 그동안 저희 강릉을 찾아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계신데 사실 너무도 송구하고 염치없는 이런 간청이지만 이번만큼은 방문을 조금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한 호소를 올리게 됐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좀 여쭤보겠습니다. 동해 해맞이는 굉장히 유명한데 지금 정동진이라든가 유명한 해맞이 공간들이 다 폐쇄되는 거죠?

 

 김한근 : 그렇습니다. 저희 강릉 같은 경우에도 정동진경포 등 주요 해맞이 명소 여덟 곳을 모두 사실상 폐쇄를 하게 되고요. 도로에서 인접이 용이한 해변이 사실상 다 폐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폴리스 라인을 치거나 차단벽을 칠 거고요, 주차장도 폐쇄가 됩니다. 그리고 갓길에 잠시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거나 이런 분들이 많으신데 이 경우에도 과태료나 견인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김어준 : 아예.

 

 김한근 : 그래서 정동진 쪽으로 진입하는 차량 자체를 저희들이 통제를 할 거고요.

 

 김어준 : 그러니까 막연하게 사람들이 내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까지는 가지 못하더라도 주변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가 있는데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

 

 김한근 : , 그렇습니다. 엄청난 불편을 겪으실 것 같고요.

 

 김어준 : 또 하나는 이게 있습니다. 거기까지 가서 멀리서 보고 그리고 맛있는 것 먹고 오면 되지, 라고 할 텐데 지금 강릉 시내의 모든 식당도 포장·배달만 그 기간 동안 한다는 것 아닙니까?

 

 김한근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식당 들어가서 밥을 못 먹는다는 이야기죠.

 

 김한근 : , 31일 3시부터 1일 3시까지 24시간 동안은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시면 너무도 불편하시고요. 그리고 사우나로, 찜질방으로 추위 때문에 들어가시는 분들도 한 5일 정도를 저희들이 운영 가동 중단을 하는 거죠.

 

 김어준 : 찜질방도 들어갈 수도 없고. 그러니까 관광 명소는 입구부터 차단이 되는 것이고, 주변 주차도 안 되고. 그렇다면 차를 돌려서 밥이나 먹고 가자고 했을 때 포장·배달만 가능하니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거기까지 가서 식당에 가서 포장해 가지고 차 안에서 먹는 것밖에 없네요.

 

 김한근 : 현실적으로 그렇습니다.

 

 김어준 : 현실적으로는.

 

 김한근 :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저희들의 조치입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신 게 아마 최근에 이제 제주도 감염이 심하다고 하고 상대적으로 강원 쪽에 확진이 덜하다는 뉴스도 있어서 아마 KTX나 또는 그 지역의 숙박 업소 예약률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보도가 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시장님이 이런 내용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이 오는 것 같은데 걱정하셔서 지금 굳이 인터뷰도 하시면서 알려 주시는 것 아닙니까? 오셔도 할 일이 없다고.

 

 김한근 : 그렇습니다. 실제로 어제 호소문을 발표 드리고 난 이후에는 예약률이 많이 줄었습니다. 50% 가까이 대형 업소들을 중심으로 줄어들고 있고요. 저희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사실은 오히려 통제 조치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을 틈타서 동해안으로 오셔서 단체로 취식을 하거나 펜션·콘도에서 어울리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까 봐 저희들이 계도를 집중적으로 사전에 지금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시장님,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한근 : , 감사합니다.

 

 김어준 : 다 폐쇄된답니다. 김한근 강릉시장이었습니다.

 


<노는시간 나름대로의 정리>

1. 해맞이에 강릉시 관광명소로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명소 폐쇄 예정

2. 정동진, 경포 등 주요 해맞이 명소 8곳 폐쇄

3. 주차장도 폐쇄

4. 갓길에 주차하는 경우도 과태료나 견인 조치

5. 정동진 쪽으로 진입하는 차량 통제

6. 식당은 31일 3시부터 1일 3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가능

7. 사우나, 찜질방 운영 중단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시려면 아래 강릉시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파일 클릭하시면 됩니다.

 

www.gn.go.kr/www/selectBbsNttView.do?key=3166&bbsNo=599&nttNo=108772&searchCtgry=&searchCnd=all&searchKrwd=&pageIndex=1&integrDept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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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지사항 작성일 2020.12.23, 조회수 1082 공개/개방>코로나19>코로나19 공지사항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제목 강릉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12월24일~) 내용 기간: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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