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7일 기모란 교수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노는시간입니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이신 기모란 교수님이 12월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코로나 검사에 대한 의견을 내셨습니다. 관련하여 인터뷰 내용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아래부터 나오는 내용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출처임을 밝힙니다. 시간없으신 분들은 맨 아래에 나름대로 요약을 해봤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2월7일 기모란 교수님 인터뷰 내용--
▶ 김어준 : 자, 중수본에 이어서 이번에는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 기모란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기모란 : 안녕하세요.
▶ 김어준 : 거리두기 효과가 생각만큼 잘 안 나오고 있어요. 이 원인이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 기모란 : 사실 거리두기 효과가 항상 바로바로 나타났느냐 보면 1차 확산 때는 거리두기라는 걸 안 했는데 바로 사람들의 움직임이 30% 이상 떨어졌어요.
▶ 김어준 : 그때는 충격이었으니까요, 그 자체로.
▷ 기모란 : 네. 그랬죠. 그다음에 이제 2차 8.15 때는 거리두기를 올리고 난 다음에 3단계까지는 안 갔지만 일주일에서 한 열흘 정도 지나니까 충분히 많이 떨어져서 나중에 보니까 2.5단계 이후에도 별로 큰 차이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2단계 올렸을 때 완전히 확 떨어졌거든요. 그랬는데,
▶ 김어준 : 네. 그때는 또 중심이 있었죠.
▷ 기모란 : 그렇죠. 이제 8.15 참여하셨던 분들 위주로. 그랬는데,
▶ 김어준 : 네. 그전에는 신천지라는 중심이 있었고.
▷ 기모란 : 그렇죠. 그래서 이번에도 지난번 경험을 봐서 단계를 올리면 일주일에서 한 열흘 정도 후에 줄어들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또 달랐던 거죠.
▶ 김어준 : 양상이 또 다르다.
▷ 기모란 : 네. 그리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이전에는 이제 갑자기 한 20% 줄어들고, 그다음에 서서히 한 30%까지 줄어들었는데 지금은 한 10% 줄어들고 좀 있다가 조금 더 줄어서 이제 한 20% 정도 줄었어요. 그러니까 빨리 줄어들지 않는 거예요.
▶ 김어준 : 빨리 줄어들지 않는다.
▷ 기모란 : 네.
▶ 김어준 :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게 2단계, 2.5단계, 뭐 3단계 가야 된다 말들이 많은데 그 방역 단계를 올리는 게 실제로 그렇게까지 효과가 있을까? 생각이 드는 게, 많이 겪어봤지 않습니까? 이미.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1단계도, 2단계도, 2.5단계도 다 겪어봐 가지고 마음속에 자기가 안전하다고 하는 동선 같은 게 머릿속에 있거든요. 이렇게 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자기들 나름대로 다 이미 방역에 노하우들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지금 확진되는 양상을 보면 그렇게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곳에서 나는 것 아닙니까?
▷ 기모란 : 그렇죠. 가족 모임, 지인 모임, 그다음에 항상 만나던 사람들 간의 교습 모임. 그래서 지금까지 괜찮았는데 앞으로도 괜찮겠지, 이렇게 생각했던 그런 장소죠.
▶ 김어준 : 그런 것 같아요, 네. 그러다 보니까 이게 2단계다, 2.5단계다 해도 우선 아주 가까운 사람들, 내가 믿을 만한 사람들, 가족들, 이 사람들 만나는데 내가 걸릴까 싶은 생각들을 하기 마련이죠.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그런데 지금 보면 다 거기서 나와요.
▷ 기모란 : 네. 그렇죠.
▶ 김어준 : 어떡하면 좋아요.
▷ 기모란 : 그리고 이제 또 특히나 이제 오랜만에 친척들 만났을 때 이제 그때 또 특히 조심하셔야 되고, 그런데 그런 걸 단계 올렸다고 해서 못하게 할 수가 없거든요.
▶ 김어준 : 가족을 만나게, 못하잖아요.
▷ 기모란 :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은 이제 시설 위주로 식당이나 체육시설이나 이런 데를 막고 있기 때문에 그런 데를 벗어나서 하는 모임 자체는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국민들이 다 내가 생각하던, 평소에 하던 동선을 얼마큼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해야 되죠.
▶ 김어준 : 이게 어렵습니다.
▷ 기모란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이게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서 다른 것 못하게 하니까 취미활동이라도 열심히 한 거거든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잖아요.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사람이 밥 먹고 집에 가고 그것만 할 수는 없으니까. 그런데 보면 다 취미활동 하던 곳에서 나오고 있어요, 최근에.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체육시설이라든가 악기 배운다든가 뭐 춤 배운다든가 이건 내가 조심스럽게 하던 활동이고, 쭉 같은 반에 알던 사람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다가 여기서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기모란 : 그렇죠. 그리고 이제 또 하나 좀 우려스러운 부분이 한 번 유행이 발견되고 나면 거기서 숫자가 굉장히 큰 거예요. 그런데 그 이유는 발견 자체가 좀 너무 늦은 거예요. 그러니까 초기에 발견했으면 거기서 뭐 몇 명 걸리고 끝나야 되는데 지금 한 번 발견하고 나면 70명, 80명, 이렇게 늘어나거든요.
▶ 김어준 : 젊은 사람들 위주로 확진이 되다 보니 특별한 증상이 없고,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그 사람들은 내가 아프지 않다고 생각해서 사회생활 계속 하고, 이런 이유가 있는 거죠.
▷ 기모란 : 그렇죠. 그리고 이제 바이러스 특징 자체가 감염이 되기 전, 그다음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는 아주 초기, 그때 바이러스가 제일 많이 나오거든요.
▶ 김어준 : 그게 참 이상한,
▷ 기모란 : 그때는 전혀 움직임을 줄일 이유가 없을 때인 거죠.
▶ 김어준 : 코로나는 정말 이상한 것 같아요. 아프고 나서 나오는 게 아니라,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내 몸이 진짜 아프구나, 알기 전에 주로 많이 나온다는 거잖아요?
▷ 기모란 : 그렇죠. 그리고 끝까지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도 상당히 많아요.
▶ 김어준 : 자,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뭐 단계를 2단계, 2.5단계 올렸다는 것만으로는 큰 효과가 난다기보다 본인이 이건 괜찮겠지 하는 것까지 줄여야 된다는 거잖아요.
▷ 기모란 : 그러니까 사실은 굉장히 어렵죠.
▶ 김어준 : 어렵습니다. 3단계로 지금 간다고 한들 제가 보기에 갑자기 확 줄어들겠냐 싶기도 하거든요, 이 패턴이라면.
▷ 기모란 : 그렇죠. 그래서 지금 그런 부분이 상당히 어렵고요. 그렇지만 이제 이런 감염 재생산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계를 조정해서 거리두기를 늘리는 것 말고도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마스크 확실하게 쓰는 것, 그리고 난 다음에 검사를 빨리 해서,
▶ 김어준 : 검사.
▷ 기모란 : 네. 환자를 빨리 찾는 것, 이게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마스크도 잘 쓰는 것 같지만 결국은 마스크 안 쓴 상황에서 환자가 발생하니까.
▶ 김어준 : 그러니까요. 잠시 술 한 잔, 초저녁에 9시 이후로 어차피 못하니까 잠시 술 한 잔 한다든가,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잠시 내가 운동을 짧게 한다든가 악기를 배운다든가 그 짧은 시간에,
▷ 기모란 : 그렇죠. 그러니까 그런 것 때문에 나타나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검사를 그러면 빨리 해서 많이 찾아야 되는데 이게 이제 쉽지 않잖아요. 뭐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 검사할 수도 없는 거고요. 그런데 지금 이제 검사 숫자가 굉장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환자 숫자 나오는 것하고 검사 음성하고 대비해보면 어제만 해도 4.9%였어요, 양성률이.
▶ 김어준 : 총 검사 수 중에 4.9%나?
▷ 기모란 :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분자는 양성자고, 분모는 양성과 음성을 더해서 이렇게 보면 양성률이 4.9%인데, 우리가 보통 한 1% 유지했었거든요.
▶ 김어준 : 그러니까요.
▷ 기모란 : 지금 5배 검사를 늘려야 된다는 얘기에요, 1% 유지하려면.
▶ 김어준 : 그러네요. 그러니까 지금 더더군다나 젊은 사람들이 자기가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퍼지고 나서 확인되는 경우가 많으니 지금 교수님 말씀은 검사 수를 늘려야 된다.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오히려 빨리.
▷ 기모란 : 네. 빨리 검사를 해야 되는데 문제는 지금 검사를 해 주는 대상은 누구냐면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있어서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은 사람, 아니면 증상이 있는 사람, 이렇게 하니까 증상 없고 내가 보기에는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는데 보건소에서는 너까지는 아니야, 라고 연락을 안 했으면 검사를 받을 수가 없어요.
▶ 김어준 : 보건소에서는.
▷ 기모란 : 네.
▶ 김어준 : 그럼 자기 돈 내고 받아야 되는 거죠.
▷ 기모란 : 네. 그렇긴 한데 그럼 뭐 돈 내고 받으면 되지 않느냐? 검사를 안 해 줘요, 대부분.
▶ 김어준 : 요즘은 그렇습니까, 또?
▷ 기모란 : 네. 왜냐하면 증상도 없고 연락도 안 갔는데 지금 검사해야 될 사람 굉장히 많은데 뭐 병원에 가라, 어디 가라 하고 자꾸 보내기 때문에 본인이 검사 받기가 어려운 거예요.
▶ 김어준 : 귀찮고 어렵죠. 매일매일 직장 다니고 하는 분들은 그러니까 지금 교수님이 현 시점에서 방역 단계 가지고 뭐 말들이 많은데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내가 약간 불안하다 싶으면 증상도 없고 그렇지만 최근에 몸이 있었다든가 또는 그런 자리에 갔던 적이 있다고 싶으면 보건소에 연락이 없더라도 본인이 검사를 직접 가서 해보는 게 좋다는 거잖아요.
▷ 기모란 : 그렇죠. 그렇지만 이제 이게 쉽지 않죠. 본인이 다 가서 검사해라라고 하는 게. 그래서 결국에는 정부에서 검사를 늘려야 되는데 선별진료소를 지금보다 더 늘리는 방법이 일단 첫 번째인데 그러려면 인력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지금하고는 좀 방식을 달리 해서 우리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승차 진료소, 이런 것 했었잖아요. 드라이브 스루, 그런 것처럼 그냥 부스만 놓고 이제는 자가 검체 채취하는 방법을 도입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은 이때까지 겪었던 것과 전혀 새로운 또 양상이 벌어졌으니까 지금은 검사소를 대폭 늘리는 게 중요하고, 그래야지 이제 숨어있는 사람들 찾아내는 것 아닙니까?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네. 그런데 그러면 이제 검사의 정책을 전면적으로 다시 생각해볼 때가 됐다?
▷ 기모란 : 네. 맞습니다. 우리가 이제 이태원 때도 검사를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 익명검사를 한 번 도입했던 적이 있었어요.
▶ 김어준 : 그렇죠.
▷ 기모란 : 그러니까 전화번호만 적고 검사할 수 있도록. 그때 이미 2만 명씩 검사했거든요. 지금하고 비슷한 숫자인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훨씬 더 많이 해야 되니까 그럼 모두 다 의료인이 나와서 검사를 해 줄 수가 없으니까 본인이 직접 검체를 채취하도록 저희 연구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실제로 면봉을 가지고 전비공이라고 앞 콧구멍 부분만 충분히 스왑을 해서 검체를 체취해도 잘 나오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
▶ 김어준 : 깊숙이 넣지 않더라도.
▷ 기모란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스스로 하기 힘드니까, 그건.
▷ 기모란 : 네. 그런 검사 방법이라도 도입을 해서 빠르게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해볼 수 있게 해야 초기에 찾을 수 있고, 그래야 빨리 줄일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어준 : 방역 당국과 그 문제 가지고 논의를 하고 있겠네요?
▷ 기모란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새로운 양상이 나왔으니까 새롭게 대처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지금 말하는 뭐 2.5단계, 3단계, 2단계, 이런 것들은 과거의 기준으로 나온 격상이고, 그것만으로 이제 안 되는 양상이라고 보시는 거고, 여기서는 검사 수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분들은 아무 증상이 없어도 가서 검사해볼 수 있게.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네. 본인이 이제 나는 그러면 아무 이상이 없구나 하면 더 조심하겠죠.
▷ 기모란 : 그렇죠. 그리고 이제 혹시 나오더라도 초기에 찾으면 몇 명 안 하고, 몇 명 발견이 안 되고 전파 안 된 상태에서 끝낼 수가 있는데 지금은 현장에서 얘기하시는 분도 한 명 나오면 가족은 쭈루룩 다 나온다는 거예요. 이미 전파 다 끝난 다음인 거죠.
▶ 김어준 : 그러니까 안 아픈 상태에서 젊은 사람들이 서로 다 전파한 이후니까. 이 숫자 뭐 2.5, 3, 이런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선은 개인적으로 접촉을 줄여야 되고,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가능하면 다른 모임 가지 마.
▷ 기모란 : 그렇죠. 아쉽지만 이 겨울을 잘 보내야 됩니다.
▶ 김어준 : 이게 마지막 고비인 것 같아요.
▷ 기모란 : 네. 그렇죠.
▶ 김어준 : 지금 걸리는 얼마나 억울합니까? 올 한 해 정말, 제가 그런 생각했거든요. 올 한 해 조심조심 잘 지나왔는데,
▷ 기모란 : 그렇죠.
▶ 김어준 : 내년이면 치료제나 백신도 나온다고 하는데 올해 말에 걸리면 얼마나 억울해요.
▷ 기모란 : 그렇죠. 연말연시에 가족끼리 조심조심 그래도 잘 지내야지 안 그러면 가족이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로 지낼 수도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당국이 할 수 있는 건 이제 그런 공간을 줄이는 것밖에 없고, 공간을 제한하는 것밖에 더 없지 않습니까, 현재는?
▷ 기모란 : 네. 그렇지만 사실은 우리가 이제 쉽게 2.5단계, 3단계 말은 하지만 그것 때문에 지금 생계가 막막해진 분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 김어준 : 맞습니다. 그러니까 공간을 줄이는 건 당국에서 할 일이고, 개인은 가능하면 접촉을 줄이고, 그리고 당국이 새로 만들어낼 이 조사정책, 검사정책이 빨리 나와야 된다.
▷ 기모란 : 네. 그래서 검사를 많이 해야 되고, 실제로 지금 요양병원, 요양원, 이런 데는 계속해서 증상이 없어도 2주에 한 번씩 검사하는 방법을,
▶ 김어준 : 그 얘기가 안 나와요, 그래서 요즘은.
▷ 기모란 : 그렇죠. 쓰고 있잖아요.
▶ 김어준 : 네. 초기에는 뭐 요양원이 쭉 얘기 나왔는데,
▷ 기모란 : 그랬죠.
▶ 김어준 : 지금은 다 뭐 체육시설이라든가 악기 강습이라든가 이런 데서 나오거든요.
▷ 기모란 : 그렇죠. 요양병원, 요양원이 나와도 이제 거기서 몇 명 나오고 끝날 수 있도록 지금 초기에 나올 수 있도록 검사를 하고 있거든요.
▶ 김어준 : 새로운 대응이 나와야 되겠네요. 다른 나라에 없으니까 우리나라에서 개발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기모란 : 그렇죠. 사실 외국에서는 인력이나 이런 부분이 부족해서 이미 자가 검사를 다 하고 있어요.
▶ 김어준 : 그렇군요.
▷ 기모란 : 그런데 이제 한국은 아무래도 의료인이 채취하는 것보다는 정확도가 좀 떨어지게 되니까 아직까지 도입을 안 했는데 이제 충분히 지금 고민해볼 때가 됐다 싶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까 길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답답해 가지고요.
▷ 기모란 : 네.
▶ 김어준 :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 기모란 교수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모란 : 네. 감사합니다.
<노는시간이 이해한 내용 정리>
1. 거리두기 효과가 생각만큼 안나오고 있다.
- 코로나 시국이 계속되면서 각자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2. 코로나는 초기에 전파력이 강한데 무증상 환자가 요즘 많이 나온다.
3. 무증상 환자의 경우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 초기에 자신이 감염되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추가 확산을 유발한다.
4. 따라서 검사수를 늘려야 초기에 빨리 잡을 수 있다
5. 검사소를 늘리고 자가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 등이 논의되고 있다
6. 결론 - 개인은 가능하면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당국은 새로운 검사정책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
출처 : 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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